Travel/국내여행

[충청북도 단양]여름 가족여행지 추천, 단양 8경 중 도담삼봉, 석문, 사인암과 천동동굴 여행 후기

쮸빠찌에 2016. 8. 5. 00:20
반응형

​이번 여름 휴가때 어디로 여행을 갈지 고민고민하다가 여행 바로 전날 여행지를 확정하고 펜션도 새벽에 겨우 예약해서 ㅎㅎ 충청북도 단양으로 가족여행을 가게 되었다.
나는 맑은 바다가 있는 동해를 가고싶었다. 하지만 부모님은 길막히고 사람들이 엄청 많을거라고 단양으로 가자고하셔서... 단양을 가게되었당.. 한국의 나폴리라고 불리는 삼척 장호항을 가보고팠는딩 나중에 친구랑 가야지!!!!

1박2일로 다녀온 가족여행.
첫날 첫번째로 방문한 곳은 단양 8경 중 하나인 '도담삼봉'이라는 곳이었다. 강 위에 솟아있는 세 개의 봉우리 라는 뜻의 도담삼봉은 조선개국공신인 정도전이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 할 만큼 자주 들렀던 곳이라고 한다. 봉우리 위에 위치한 정자 또한 정도전이 지은걸로 전해진다.​

도담삼봉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단양 8경 중 제 2경인 석문을 볼 수 있다. 석문은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이 만들어낸 것으로 석회동굴이 붕괴되고 남은 천장의 일부가 구름다리처럼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석문 가는길을 따라서 10-15분정도 올라가면 석문을 볼 수 있다. 돌로 만들어진 다리 모양으로 날씨가 좋아서 더 아름다웠다. 자연속에서 좋은 경치들을 보니 너무나 평안했던.. 진정한 쉴 휴.가였당ㅋㅋ​

석문을 보고 간 곳은 천동동굴! 단양에 있는 동굴은 고수동굴, 천동동굴, 온달동굴 순으로 유명한데, 고수동굴은 내부 공사중이어서 갈 수 없었다ㅠㅠ 그래서 단양에 온 모든 사람들이 천동동굴로 모여들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한 후 10분정도 산길을 따라가면 입장권을 판매하는 곳이 나오는데 성인은 5,000원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리고 도착한 천동동굴!​

들어가자마자 에어컨 틀어놓은 것처럼 굉장히 시원했다!!!! 마침 밖은 제일 더울 때였는데 동굴에 들어가서 자연속 냉장고에 들어와있는 느낌 ㅠㅠ 너무 좋았다ㅋㅋㅋ​아래 사진은 크라켄 같아서 찍었다..ㅋㅋㅋ

사람이 많아서 조금 대기했지만 안전모를 쓰고 들어간 천동동굴은 생각보다 좁고 낮은 자세로 지나쳐야 하는 관문들이 많아서 연세 많으신 분들과 임산부는 출입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차례 기다리면서 동굴에서 나오는 사람들이 한결같이 하는 이야기가 유격하는 것 같다고...ㅎㅎㅎ

천동동굴 내부 ​

둘째날 다녀온 사인암. 사인암은 단양팔경 중 하나로 푸른 계곡을 끼고 있는 70m 높이의 기암절벽이다. 사인암 아래에 있는 계곡은 물도 맑아서 물놀이 장소로 추천한다!

이외에도 단양에는 짚라인, 패러글라이딩 등 체험할 것도 많다.
스케쥴 상 단양 8경을 다 돌아보진 못했지만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는 여행지, 단양!
한번 쯤 가보길 추천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