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터미널역에 있는 뉴코아 건물에는 이랜드 계열의 음식점들이 한데 모여있다. 뉴코아 1관 지하 1층에 피자몰, 일식뷔페인 수사 등과 5층에는 샤브샤브 뷔페인 로운 샤브샤브, 한식뷔페인 자연별곡, 중식뷔페인 샹하오 등이 있다. 몇층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애슐리도 입점해있다.
토요일에 방문했는데 사람이 정말 많았다. 단체로 들어가기엔 시간이 두배로 많이 걸렸다. 원래 이날은 일식뷔페인 수사를 가보려고 했었는데, 단체석이 잘 나질 않아서 그나마 자리가 빨리나는 샹하오를 가게 되었다.
처음 송파 가든파이브에 생겼을때 가보고 싶었었는데 잊고 지내다가 가게 되었다. 샹하오는 현재 전국에 단 두 매장만이 있다. 송파 가든파이브점과 반포 고속터미널점이다. 샹하오의 가격은 다른 뷔페에 비해서 비싼 편이다. 평일 런치는 15,900원이고, 평일 디너와 주말은 22,900원이다.
유산슬과 마파두부. 그 옆엔 밥이 준비되어 있는데 함께 비벼먹으면 된다. 이 코너 오른쪽에서 자장면, 새우완탕, 누룽지탕 등의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데, 즉석에서 직원이 만들어주신다.
다양한 샐러드류와 저 끝에 보이는건 양장피! 그리고 어향가지, 깐풍기, 찹쌀탕수육인 꿔바로우, 버섯 탕수 등..중국집에서 시키는 요리류들이 모두 있다. 다른 코너에는 딤섬도 있는데 총 4가지의 딤섬이 있다. 크리스탈 새우딤섬, 부추새우딤섬, 샤오롱바오가 매운맛, 기본맛 두 가지..이렇게 4가지이다. 엄청 많을줄 알았는데 딤섬의 맛은 보통이었다.
회과육과 홍콩식 갈릭미니크랩. 디너에만 제공되는 메뉴가 은근 많았다. 회과육은 삼겹살, 죽순, 표고 등의 재료를 춘장과 고추기름으로 볶아낸 요리이다. 처음 먹어봤는데 한국식 입맛에 맞춰서인지 거부감이 드는 맛은 없었다.
사천식 칠리새우와 싱가폴식 시리얼새우, 마요새우볼 등이 있다. 디너에만 제공되는 음식이라 많이 먹고싶었는데 이것저것 먹다보니 배가 금방차서 많이 먹지 못했당. 뭔가 애슐리 갔을때보다 많이 못먹은 느낌이다. 중식이 기름져서 그런건가..?(무슨 논리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갑자기 징이 울려서 사람들이 우루루 달려가길래 따라가서 줄섰는데 알고보니 중국 어떤 호텔의 총주방장의 특선요리였다. 맛이 궁금해서 줄 기다려서 먹어봤는데 내 입맛엔 그냥 그랬다. 어묵같은거랑 죽순이 들어있는 스프였다. 매 시간마다 징이 울리고 같은 요리가 나오는데 매번 달려나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너무 웃겼다ㅋㅋ 이날만 이 요리가 나오는건지 매번 요리가 다른건지.. 매번 같겠지..?
처음 담아온 첫 접시. 버섯탕수와 칠리새우, 시리얼새우, 두부가 너무 부드러워서 맛있었던 마파두부덮밥, 유산슬, 홍콩식 크랩도 딱딱하지 않고 바삭하게 먹을 수 있었다.
식사를 마친 후에 디저트를 보러 갔는데 다른 곳보다 디저트의 종류가 많았다. 사진을 못올렸지만 홍시아이스, 망고 슈, 춘권, 석류 푸딩과 과일로는 자몽, 파인애플, 리치, 드래곤후르츠가 있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버블티와 망고빙수! 타로버블티는 원래 좋아하는데 진짜 너무너무너무....달아서 먹을게 못된다. 망고빙슈는 먹을만했다!
'쮸빠찌에 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린이대공원역]달달한 즉석짜장떡볶이 맛집으로 유명한 은떡, 은혜떡볶이 (2) | 2016.05.28 |
---|---|
[고속터미널역]강남NC백화점 스시앤그릴 샐러드바 수사(Soosa) (0) | 2016.04.28 |
[군자역]명이나물 장아찌와 삼겹살이 환상의 궁합을 이루는 하남돼지집 (0) | 2016.03.18 |
일본에서 건너온 르타오(Le TAO) 인생치즈케이크 더블프로마쥬 (2) | 2016.03.13 |
[군자역]소고기와 돼지고기 모두 파는 저렴한 고깃집 소야지 (0) | 2016.03.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