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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역]명이나물 장아찌와 삼겹살이 환상의 궁합을 이루는 하남돼지집

쮸빠찌에 2016. 3. 18.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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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돼지집을 작년 가을에 길동점을 처음 방문해보았다. 친구가 미식가라서 친구따라 간 곳이었는데 역시나 맛있어서 단골집이 되었다. 군자에 하남돼지집이 있었지만 몰랐었다ㅎㅎ 군자에 있다는것을 안 이후로는 군자점만 간다!

군자역 8번출구로 나오면 스타벅스가 있는데 우리은행을 지나서 한블럭만 가서 골목으로 들어가면 하남돼지집이 나온다. 얼마전에 친구들과 갔을땐 대기하고 들어갔다.​ 맛있다고 소문났는지 점점 웨이팅이 생긴다ㅜㅜ

보통 2-3인에 모듬한판 600g 을 주문하는데 모듬한판에는 삼겹살, 갈비살, 목살이 나온다. 가격은 38,000원.직원분들이 다 구워주셔서 고기 구울 필요가 없고 고기가 초벌되어져서 나와서 금방익는다. 나는 전에 먹었을때 삼겹살과 갈매기살이 맛있어서 모듬한판이 아닌 단품을 주문했다. ​

특별한판 600g에는 항정살, 갈매기살, 가브리살이 나온다. 가격은 50,000원. 가브리살은 먹어본 적이 없어서 다음번에 먹어보고싶다. 고기는 1인분에 종류마다 그람수는 다르지만 13,000원으로 가격이 통일되어있다. ​

그리고 하남돼지집이 명이나물도 유명한데 명이나물비빔밥이 있길래 맛이 궁금해서 주문해보았다.​

다양한 생야채들과 명이나물이 올려진 비빔밥. 가격은 6,000원. 야채들이 정말 신선했던건 좋았는데 너무 큼직하게 썰려있어서 먹기에 불편했다ㅜㅜ 양파도 생양파라서 좀 아린맛이 있어서 빼고 먹었다.​

기본 반찬으로는 김치, 소금, 명이나물, 쌈장, 마늘, 상추쌈, 상추&부추무침이 나온다. ​

직원분이 고기를 일렬로 세우며 구워주신다. 서비스는 굉장히 친절하다. 고기 종류별로 구워서 갈매기살은 소금에 찍어먹어보라고 하고, 삼겹살은 명이나물에 싸먹어보라고 한다. 불판의 온도를 기계로 측정한 다음에 고기를 올리는데 그래서 한결같은 굽기의 고기를 맛볼 수 있어서 좋다.​

삼겹살을 안좋아하는 사람도 명이나물 장아찌와 함께 먹고 반한 맛 ㅎㅎ 길동점은 명이나물을 추가할때 2,000원의 추가요금을 받던데, 군자점은 따로 추가는 안된다ㅠ 첫상에만 제공된다고 해서 아쉬웠다. 명이나물이 진짜 신의 한 수인듯!! 고기도 우리돼지 한돈을 사용해서 고기의 질도 좋도 믿을만한 음식점이니 한번쯤 가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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