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관리의 기본, 올바른 칫솔질 방법

 

오늘은 일반인에게 추천되는 '회전법' 칫솔질 방법에 대해 포스팅 하려한다.

 

구강 안에는 정말 많고 다양한 세균이 있다.

이 세균들을 플라그(치태)라고 하는데 양치 후에 잇몸이나 치아사이에 남아있게 되면 잇몸질환을 유발하게 된다.

잇몸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은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피곤할때 치아가 욱씬거리고 시린 증상이다.

 

보통 잇몸질환이 심하지 않은 경우 칫솔질이나 잇몸치료를 받으면 회복되지만

대개의 경우 본인이 자각시에 많이 늦기 때문에 잇몸질환이 많이 진행되어 치료가 어려워진다.

잇몸질환 환자들 본인이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칫솔질이다.

잇몸에 염증이 있을시에 출혈이 발생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잇몸에 피가 나면 칫솔질을 덜한다.

칫솔질을 안하게되면 구강 안에 플라그는 그대로 남아있게 되므로 피가 나더라도 양치질을 제대로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눈에 잘 보이지 않는 플라그들을 치면착색제를 이용하여 착색하면 위 사진과 같이 붉게 물드는데, 붉게 물드는 부분이 양치가 안된 곳이다.

위 사진은 양치가 전~혀 되지 않는 편에 속하는 케이스이고,

 

대부분의 환자들은 위 사진과 같이 치아 사이사이와 잇몸과 가까운 부분이 양치가 안된다.

아래에서도 강조하겠지만, 치아 사이사이를 잘 닦아주는것이 중요하다!!!

 

 

  

양치할 때 본인만의 순서를 정해서 닦는것이 좋은데, 순서를 정하지 않고 양치하게 되면 안닦이는 곳은 계속 안닦이기 때문이다.

여러번의 칫솔질보다 한번의 제대로 된 칫솔질 방법이 중요하다!!

 

내가 추천하는 방법은

먼저 칫솔을 치약에 묻혀 씹는면을 먼저 닦으면서 거품을 충분히 내준다

그리고

윗니 바깥쪽 왼쪽 어금니->앞니->오른쪽 어금니

-> 윗니 안쪽 오른쪽 어금니 -> 앞니 -> 왼쪽 어금니

-> 아랫니 바깥쪽 왼쪽 어금니->앞니->오른쪽 어금니

-> 아랫니 안쪽 오른쪽 어금니 -> 앞니 -> 왼쪽 어금니

마지막으로 혀를 닦아주면 된다. 

 

닦을땐 위와 같이 칫솔모가 치아 사이사이에 들어가게 한 후 잇몸부터 쓸어 내린다. 같은 부위를 10번씩 반복해서 닦는다.

칫솔질할때 윗니는 위에서 아래로, 아랫니는 아래서 위로 닦으면 된다. 칫솔질을 옆으로 하는일은 없도록 한다.

 

***몇가지 중요한 팁을 알려주자면

1. 윗니 바깥쪽 어금니를 닦을때

입을 크게 벌리면 뼈때문에 칫솔이 끝까지 들어가지 않는다. 따라서, 입을 조금만 벌린 상태에서 칫솔질을 하도록 한다!!

 

2. 칫솔질할때 칫솔모가 치아 사이사이에 들어가게 해서 닦아야한다. 사이사이 칫솔모 들어가는 느낌 확인하면서 닦도록!!

 

3. 위아래 앞니 안쪽(송곳니~송곳니)을 닦을땐 칫솔모를 세워서 치아 하나하나씩 닦는다.

 

 

 

미국 치과의사협회에서는 충치와 잇몸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루에 두번의 칫솔질을 할 것을 권장하며, 하루에 한번의 치실 사용을 권장한다.

외국의 경우, 치실을 사용하는 문화가 널리 알려져있는데 우리나라는 치실 사용하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다.

칫솔질 만으로는 완벽히 닦기 어렵기 때문에 치간칫솔, 치실, 워터픽 등 구강보조용품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좋다!

 

 

 

치실 사용법

1. 치실을 20-30cm 길이로 끊어서 양쪽 가운데 손가락에 치실 길이를 5-10cm정도 남겨놓고 감는다.

2.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2~3cm가 되게 짧게 잡는다.

3. 치아 사이에 치실을 톱질하듯이 밀어넣는다.

(한번에 들어갈시 잇몸에 상처가 나므로 반드시 톱질하듯이 천천히 넣을것)

4. 치아를 C자 모양으로 감싸고 잇몸에서 치아 방향으로 닦아준다.

 

 

치간칫솔은 사이즈가 다양한데, 본인에게 맞는 사이즈를 골라서 위 사진처럼 치아 사이사이를 닦아주면 된다.

보통 사람들은 SS or SSS size가 적당하다.

치간칫솔은 약국보다 다이소가 저렴하고 제품도 나쁘지 않으니 다이소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