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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 서울(LUCYD)
위치 :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32길 45 1층 101호
운영시간 : 9시 30분 ~ 17시 (LAST ORDER 16시)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남편이 바빴어서 오랜만에 연차를 쓰고 데이트하러 다녀왔어요~
익선동, 서순라길과도 가까워서 밥먹고 산책하기에도 좋아서
데이트, 모임장소로도 추천드려요♡

어떤 블로그에서 11시에 오면 웨이팅 없다고 했는데
11시 10분쯤 도착했더니 앞에 4팀이 기다리고 있었어요ㅎㅎㅎ
말로만 듣던 브런치 맛집이 맞군...!!
호주분이 요리하시는 곳이라 그런지 외국인들도 많이 방문하는 맛집이더라구요~~

저희는 바(bar)자리도 좋아서 웨이팅할때 표시 해뒀었거든요~
바 테이블에 앉아서 만들어지는 요리를 구경하니까 더 신기하고 재미있어서 앉길 잘했어요>_<♡
BAR자리 완전 추천합니다!!
메뉴판 구경하고 메뉴 고르고 입구쪽에서 메뉴 주문하면 됩니닷!

셰프의 스페셜 메뉴인 연어 베니와 오지 빅 브레키 주문!
홀랜다이즈 비스크 파스타도 많이들 드시더라구요~ 다음번에 도전!!
음료메뉴판은 못찍었네요ㅠㅠ
라떼가 맛있고 아트도 예쁘게 해주신다는 리뷰를 봐서 핫 라떼도 주문해봤어요 ~~

자리에 앉아서 요리하는걸 구경하다보면~~
이렇게 예쁜 라떼아트를 한 카페라떼가 도착!!
평일 여유 + 브런치 + 예쁜 라떼라니
돌이켜보니 넘 행복한 하루였네??ㅎㅎㅎ

실시간으로 저희 메뉴가 만들어지는 모습을 구경하다보니
음식 기다리는 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고
체감상 오히려 금방 나왔어요 ㅎㅎㅎ
나중에 집에서 이렇게 요리해봐야겠다는 다짐을 해보며..

연어 베니
잉글리쉬 머핀, 베이컨, 케일, 수란, 연어 그라브락스, 홀랜다이즈 소스로 만들어진 에그 베네딕트
연어알도 올라가있어서 톡톡 터지는 맛이 좋고
초록색 잎이 시금치인줄 알고 먹었는데 ㅋㅋ
포스팅하면서 알게 된 사실... ! 시금치가 아니라 케일이었다^^;
음식과 같이 나오는 마리네이트 토마토를 곁들여먹어도 맛있어서
맛만 보려다가 다 먹어버렸다는~

오지 빅 브레키
계란(수란/프라이/스크램블) 중 선택 가능, 베이컨, 소세지, 아보카도,
구운 토마토, 양송이버섯, 홈메이드 해쉬브라운과 빵
집에서 잘 못해먹는 수란으로 주문해서 수란 실컷 먹었어요 ㅎㅎㅎ
기름없이 만드는거라 수란 만드는것도 도전해봐야겠어요^^
양송이 버섯은 소금&후추 간이 잘맞아서 채즙도 맛있었어요!
소시지는 칼집이 아주 예술이었어요...b 다른데 보면서 저 칼집을 내시더라구요 ㅋㅋ

아보카도 퓨레는 레몬?라임? 맛이 나서 산뜻했구요~
오지 빅 브레키에 나오는 빵은 비건 빵으로 루시드에서 만든다고 해요~
좀 딱딱해서 먹기 힘들어서 그건 아쉬웠어요ㅜㅜ
해쉬브라운 또한 직접 만든거라 으깨진 감자 크기가 큼지막해서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ㅎㅎ

바쁜 도심 속에서 잠깐이나마 호주에 온 듯한 기분을 느꼈던 브런치 맛집, 루시드 서울!
브런치 맛집으로 추천드려요!
다만, 웨이팅 있으니 일찍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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